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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3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 씨(28) / 사진 = 연합뉴스 |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3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 씨(28)가 1심에서 양형기준을 웃도는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어제(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대법원 양형기준 상한인 징역 10년 6개월을 넘어서는 형량입니다.
재판부는 "수많은 사기 범행으로 징역형 살고 나오자마자 반성은커녕 더 많은 돈을 편취하기 위해서 특정 유명인에게 접근해 거대한 사기 범행을 기획했다"면서 "유명인을 사랑했고 진심으로 반성한다는 말이
마스크와 안경을 쓰고 법정에 선 전 씨는 재판 도중 눈물을 흘리며 몸을 가누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개를 숙인 채 흐느끼던 전 씨는 중형이 선고되자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렸고, 오열하며 법정을 빠져나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