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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대한의사협회가 오늘(1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하고 비대위 구성을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투쟁 일정을 정합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7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 정책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도 할 예정입니다.
대전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집회를 엽니다.
울산시의사회는 오후 1시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같은 시각 충북도 의사회는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전북도의사회는 전주 풍납문 광장에서 결의를 다집니다.
강원도의사회는 오후 2시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광주시의사회와 전남도의사회는 오후 6시 국민의힘 광주시당 당사 앞에서 함께 궐기대회를 엽니다.
오후 7시에는 경남도의사회가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제주도의사회가 제주도청에서 집회를 열고, 경북도의사회는 7시 30분에 경북도의사회 회관에서 목소리를 높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공의 단체는 바로 집단행동에 나서지는 않지만, 대학병원 인턴이라고 밝힌 의사가 사직한다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보건복지부는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공공튜브_메디톡'에는 '결의'라는 제목의 중앙대 의대 15학번 졸업 후 대전성모병원 인턴으로 근무 중인 홍재우 씨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홍 씨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공개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홍 씨는 "의사에 대한 시각이 적개심과 분노로 가득한 현 상황에서 더 이상 의업을 이어가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그런 생각에 잠시 내려놓으려고 한다"며 의사 면허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어 "타교 출신임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의사들이 개별 사직서를 내더라도 동료와 상의했다면 집단행동으로 볼 수 있다며, 학업과 수련에 힘 써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