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이미지.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
뚜렷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 등 단기 일자리로 연명하는 ‘프리터족’이 늘고 있습니다.
기성세대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며 가족을 지탱하기보다는 개인 위주의 자유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4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키워드 분석 사이트 ‘썸트렌드’가 집계한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상에서의 ‘프리터족’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5% 급증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최근 유행하는 프리터족의 특징’이란 제목의 게시물도 늘었습니다.
유튜브에서도 프리터족 관련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30살이나 먹고 편의점 알바하는 이유’ ‘25살, 취업 포기 선언’ 등 기성세대의 시선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게재된 ‘청소 알바로 먹고사는 30대 프리터족’의 영상에서 유튜버가 “막 살기로 했더니, 행복해졌다”고 말하자 그를 응원하는 댓글이 수백 개씩 이어졌습니다.
이같은 젊은층
양질의 일자리가 감소하자 취업에 매달리기보다는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소확행’을 실현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평생 직장'이라는 의미가 퇴색되며 젊은 층의 인식도 변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