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영화 '건국 전쟁'으로 정치권뿐 아니라 연예계도 시끄럽습니다. 가수 나얼 씨는 개인 SNS에 영화 포스터를 게재했다가 악플로 인해 결국 댓글 창을 닫아야 했고요. 가수 강원래 씨도 개인 SNS에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지만, 해당 상영관에 장애인석이 없어 영화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는데요. 이 사연이 알려지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대단히 이상한 일이다. 이 부분을 개선해 상식적인 세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 영화가 정치 이념 해석 차이가 크기 때문일까요. 일부 누리꾼들은 영화 인증을 하는 연예인들에 대해 "정이 뚝 떨어진다", "왜 이 영화를 보냐", "2번 찍은 것 인증이다" 등 도 넘는 악플을 달았습니다. 가까워지는 총선에 모두가 예민해질 수 있겠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생각을 말하고, 서로 존중하는 모습이 우리 정치도 더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한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두고 온 나라가 떠들썩합니다. 대한축구협회 '경기인 출신' 임원들은 어제,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두고 자유토론을 벌였는데요. 토론은 2시간 넘게 이어졌고, 참석자 대부분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동의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국내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고요. 그런데 이 와중에, 정작 결정권을 가진 정몽규 협회장은 회의에 참석하지도 않아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정 회장은 클린스만 선임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강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까지 당했는데요. 사태가 송사로까지 번진 걸 보면, 클린스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정말 큰 듯합니다. 관건은 오는 15일에 열리는 전력 강화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오가느냐인데, 이 회의에서 클린스만의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잠시 분노를 내려놓고 결과를 기다려보심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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