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 제공받아 대신 게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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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경찰서 / 사진= 연합뉴스 |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남성 등 수십 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운영자 20대 A 씨를 도박죄로, 게임에 참여한 B 씨 등 23명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서울 삼성동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차린 뒤 도박 수익금의 20%를 주겠다며 사람들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B 씨 등은 자신들의 게임 계정과 휴대전화를 A 씨에게 넘겨 게임에 대신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어젯(12일)밤 8시 50분쯤 출동에 나선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컴퓨터 3대와 휴대전화 37대를 압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안정모 기자 an.jeongm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