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 방문객 '19만8천명'…지난해보다 25.2% 늘어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인근. /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동안 19만 8000여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8일부터 어제(12일)까지 5일간 항공편과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9만 8707명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1월 20~24일 설 연휴 5일간 방문한 제주 방문객 수(15만 8658명)에 비해 25.2% 늘었습니다.

날짜별로 살펴본 결과 2월 8일 4만 65명, 9일 4만 3498명, 10일 3만 9243명, 11일 3만 7256명, 12일 3만 8645명으로, 하루 평균 제주 방문객 수는 3만 9740명에 달했습니다.

제주 방문객이 늘어난 데에는 이번 설 연휴 기간동안 별다른 기상 이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월 24일의 경우,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 사태로 방문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였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설 연휴 기간 제주 도착 항공편 기준, 국내선 항공편은 지난해 대비 18.5%, 공급석이 18.2% 늘었습니다. 중국발 크루즈인 8만 5000t급 메디테라니아호가 1만 6000여명의 관광객을 싣고 제주를 찾기도 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