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둔 오늘(8일) 직장인이 회사에서 받은 명절 선물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이 온라인상에서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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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절 선물이라고 하기엔 너무한 선물을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중소기업 직원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글과 함께 영화관람권을 받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다른 누리꾼은 "임금은 동결된 채 신세계 상품권 1만 원권을 세 장 받았다"고 토로했고, 명절 선물로 '짜장면'을 받았다는 누리꾼도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글들을 본 누리꾼은 "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 "저런 회사는 왜 안 망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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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
회사에서 제공하는 '특이한' 명절 선물은 매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돼 왔습니다.
지난 2016년에는 추석 선물로 회사에서 붕어빵을 나눠줬다는 글이 올라와 주목 받았고, 작년에는 단무지 선물세트, 샐러드 1㎏를 받은 사연이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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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
한편, 명절에 상여금 또는 선물을 받는 직장인이 10명 중 6~7명 정도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직장인 8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62%p)에 따르면, 상여금 또는 선물을 받는다는 응답자는 66%에 그쳤습니다.
10명
상여금이나 선물을 받는 비율은 대기업(78.2%)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중견기업(70.5%), 중소기업(64.4%), 공공기관(58.7%) 순이었습니다.
상여금을 받는 경우 평균 금액은 93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