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한 플라스틱 폐기물 공장에서 큰불이나 6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일본 간사이 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향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의 운항이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강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장 내부에서 시뻘건 불과 함께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5일) 오후 충북 청주시의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내부에 쌓여 있던 폐기물이 불에 타며 연기가 많이 발생했고, 인근 지역에 차량 운행을 주의하라는 재난문자까지 발송됐습니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6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1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일본 간사이 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향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엔진 계통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승객들은 호텔에 머문 뒤 오늘 오전 여객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경부고속도로 남양산 나들목 주변에서 1톤 트럭이 가드레일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이 숨졌고, 남성 1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 accent@mbn.co.kr ]
영상편집 : 유수진
영상제공 : 청주 동부소방서, 경남소방본부
그래픽 : 이민정 이수성 심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