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손흥민과 투 톱? / 만취 사고 후 강아지 안고 있었다? [프레스룸LIVE-LIVE PICK]

LIVE PICK입니다.

임영웅과 손흥민. 이름만 들어도 광고주들의 환호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역시나 2월에도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광고모델 브랜드평판에 두 사람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인데요. 먼저 손흥민 선수. 축구대표팀 주장으로서 극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1위의 자리는 당연한 듯 보이기도 하죠. 또, 가수 임영웅 씨는 자작곡 '모래알갱이'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꾸준한 기부 행보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스타입니다. 온 국민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이들의 얼굴을 광고에서도 보고 싶은 마음이 순위에도 제대로 반영된 듯합니다.

주말새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전해드리고 싶지 않은 음주 운전 사망 소식입니다. 지난 3일 새벽,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 흰색 승용차가 빠르게 달려와 그대로 오토바이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배달 기사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 숨졌는데요. 이런 안타까운 사고 소식에도 공분이 더 크게 인 건, 이 배달 기사를 숨지게 한 승용차 운전자가 만취 상태였던 점, 그리고 사고 이후 태도 때문입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를 낸 20대 여성은 사고 당시 자신의 강아지를 끌어안고 있다가 출동한 경찰이 강아지를 분리하려고 하자 "엄마와 통화를 하겠다"며 맹렬히 저항했다고 하는데요.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결국 숨졌는데, 정작 사고를 낸 이는 사고 수습에 뒷전인 상황에 누리꾼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나 피해를 당한 50대 남성은 어린아이를 홀로 키우는 가장이었다는데요. 아이에겐 세상의 전부였을 아버지를 앗아가고도 자신의 안위만 챙긴 이 운전자에게 제대로 된 처벌이 꼭 내려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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