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오후 6시 30분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 장죽도 서쪽 2.2㎞ 해상에서 천 500톤급 유조선과 29톤급 통발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통발 어선 선원 10명 중 41살 정 모 씨 등 4명이 숨졌고, 52살 설 모 씨 등 3명은 저제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함미와 조타실 등 선체 절반이 파손된 어선은 진도 서망항으로 예인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 운항 부주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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