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다음 주면 설 연휴입니다. 챙길 이들도 참 많은 한 주인데, 아마 대통령은 더할 테죠. 제 옆에 보이는 이것, 바로 윤 대통령이 설을 맞아 각계각층에 보내는 선물입니다. 각 지역 특산물에 더해서 손 편지까지 포함됐는데 “국민 한 분 한 분 더 따뜻하게 살피겠다.”, “더 큰 미래의 주춧돌을 놓겠다.” 이런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건 이 술입니다. 애주가로 알려진 윤 대통령이 선택한 이 술,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명예교수의 고향인 충남 공주에서 만든 차례용 백일주이자 윤 정부 들어 처음으로 명절 선물로 포함된 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대신 다른 걸 받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바로 생일을 하루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인데요. 대통령실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전통주 대신 아카시아꿀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이명박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명절 선물을 보낼 예정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차가운 정쟁이 오가는 와중, 따뜻한 선물로 조금이나마 정치권의 분위기가 따뜻하게 풀어지면 좋겠습니다.
최근, 배현진 의원의 피습으로 정치권이 참 흉흉했죠. 그런데, 배 의원을 피습한 중학생이 과거에도 언론에 포착됐던 정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출두한 배우 유아인 씨가 경찰서를 나가는 순간, 한 남성이 뒤에서 커피를 뿌리고 병을 던지는데요. 배 의원을 습격한 학생과 동일 인물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 매체는 “지난 12월부터 유아인에게 커피를 뿌린 남성이 자신이라 주장하는 제보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제보자는 "평소 좋아하지 않았던 배우 유아인의 마약 복용 의혹 보도를 지켜보며 골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병을 던진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는데요. 앞서 이 남학생은 지난해 12월 경복궁 낙서 모방범에게 지갑을 던진 남성과 동일인이란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 더욱 철저한 조사가 필요할 듯싶습니다.
지금까지 LIVE PICK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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