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명문가, 2004년부터 선정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오늘(1일) "아버지와 2명의 작은 아버지들, 우리 4형제와 조카들까지 3대에 걸쳐 군 복무 기간을 모두 합치면 88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카드뉴스에서 이같이 쓴 뒤 "진정한 병역 명문가는 따로 있다. 3대에 걸쳐 군 복무를 성실히 마쳤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또 "사위들까지 합쳐 우리 가족 3대의 남성이 모두 16명인데 15명이 현역 복무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병무청이 병역 명문가로 정성호·서삼석·김민기 등 현역 의원 3명을 선정했는데, 이들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 의원 중에는 병역 명문가로 뽑힌 경우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자기 집안 사례를 든 것입니다.
병무청에 따르면 병역 명문가는 당사자가 신청한 뒤 선정하는 방식이어서 현역 의원 가운데 알려지지 않은 병역 병문가 사례는 더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 의원 가족은 사위를 포함해 15명이 1056개월을 복무했다는 게 최 의원 주장입니다.
이번에 병역 명문가로 선정된 정 의원의 경우 3명이 총 341개월을 복무했고, 서 의원은 7명이 209개월, 김 의원은 6명이 154개월을 각각 복무했습니다.
병역 명문가는 아버
최 의원은 "진정한 병역 명문가를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며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모든 분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