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GH,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여자 레슬링팀을 창단했습니다.
새로운 팀을 갖게 된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다가오는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레슬링 선수들이 서로 합을 맞추며 굵은 땀방울을 흘립니다.
무거운 역기를 반복해서 들어 올리고, 하체 훈련에도 소홀함이 없습니다.
이번 달 창단한 GH, 경기주택도시공사 여자 레슬링팀입니다.
▶ 인터뷰 : 엄지은 / GH 여자 레슬링팀 주장
- "GH에서 저희 여자 레슬링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창단까지 해주셔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리고요. 전국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전국체전에서 8개의 금메달을 휩쓴 국가대표 출신 엄지은 주장을 비롯해 모두 5명의 선수들이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했던 김은유 감독이 선수들을 이끌며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 인터뷰 : 김은유 / GH 여자 레슬링팀 감독
- "경기도 레슬링에 큰 발전이 있을 것 같고요. 앞으로 올림픽에서도 첫 메달을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GH는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세용 /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 "경기도 공기업 중 처음으로 창단하게 되었고 그동안 힘든 환경에서 운동한 선수들을 저희가 잘 지원해서 국제와 국내 무대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GH 여자 레슬링팀은 오는 6월 이탈리아 그랑프리대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항해에 나섭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