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이 어제(31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1일) 특정 유치원에 특혜를 주기 위해 청탁성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로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2022년 상반기 사립 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하는 '매입형 사업'과 관련해 특정 유치원이 대상 유치원으로 선정되도록 유치원 원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6000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정황을 포착하고 최 전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요구 이튿날인 2022년 6월 2일, 최 전 의원은 필리핀으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의 여권 무효화 요청으로 필리핀, 일본, 캐나다에서 불법 체류자 생활을 하던 최
최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시인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전 최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