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K-치킨' 성지 조성에 나섭니다.
도심 거리에 치킨 관련 조형물과 벽화 등을 만들고 푸드 축제를 열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91년 문을 연 치킨 가게입니다.
33제곱미터 남짓한 이 가게는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치킨 프랜차이즈가 됐습니다.
경북 구미시와 국내 치킨 업체가 손잡고' K-치킨'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구미시와 업체는 18억 원을 들여 송정동 일대에 안내 표지판과 조형물, 벽화 등을 설치합니다.
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치킨 메뉴를 만들고 , 'K-푸드' 축제도 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진호 / 치킨 업체 대표이사
- "지역 축제라든지 스포츠 활동, 그다음에 지역 시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장학금 행사라든지 이런 부분에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저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특히 치킨의 역사와 문화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해 구미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1호점에 대한 관광 명소화를 해주고, 또 스포츠 장학재단 이런 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고 우리 구미시 차원에서는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구미시는 한류 열풍 속에 해외 관광객 유치 등 'K-치킨'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