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강원 춘천시에서는 주택 화재로 1명이 사망했고, 부산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2명이 다쳤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주택 내부가 뿌연 연기로 뒤덮였고, 소방관들이 전등을 비추며 수색을 벌입니다.
오늘 새벽 4시 21분쯤, 강원 춘천시의 한 2층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지금 조사하고 합동 감식하고 있는 줄 알고 있는데요. 사망 1명에 90세…."
공장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고,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앞서 새벽 0시 28분쯤엔 인천 대곡동 목재 공장에서 불이 나 7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약 12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목재)많이 쌓여 있을 거 아니에요? 그사이에서 연기가 계속 올라오고 하니까, 굴착기 같은 걸로 헤집으면서 물 뿌리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5개 동과 차량 등이 불에 탔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7분쯤엔 부산 기장군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15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주민 12명이 구조됐고, 60대 부부가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박지훈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