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내려 달라" 요구에 망치로 폭행…중국인 현행범 체포

↑ 사진 = MBN

버스 운전기사를 둔기로 폭행한 20대 중국인이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20대 중국인 A씨를 특수 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씨는 17일 오후 6시 35분쯤 안성시 미양면 내 버스 정류장에 정차한 버스 안에서 40대 운전기사 B씨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자신의 여행용 짐가방에 발을 올린 채 앉아 있었는데, 이를 본 B씨가 "다리를 내려 달라"고 요구하자 언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A씨가 버스 안에 있던 비상용 망치로 B씨의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B씨에 의해 제압된 상태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