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올해에도 소외 없는 복지, 군민과 함께 든든한 '복지600'을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성군은 2022년 보건복지분야 6관왕에 이어 2023년에도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보육 정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보건복지분야에서 5관왕에 빛나는 영광을 안아 대내외적으로 복지행정 능력을 거듭 인정받았습니다.
올해는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이라는 군정 구호를 바탕으로 군정 핵심 5대 목표에 맞춰 생애주기별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시책을 추진합니다.
↑ 김철우 보성군수가 회천면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더위나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보성군 제공 |
△ 내 부모님처럼 함께 모시는 노인 복지
어르신들의 생산적이고 행복한 100세 건강 노후생활을 위해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과 연계한 '보성형 노인일자리사업'에 올해 3억 5천만 원을 투입합니다.
또한, 보성600사업의 확장형인 '클린600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이불 빨래 세탁사업'을 추진하고 '우리동네 홀로 계신 어르신 우리가 돌본다','어르신 지킴이단','노인맞춤돌봄 서비스사업' 등으로 사회적 돌봄서비스를 강화합니다.
↑ 복지600 '농촌 재능 나눔 한마당' 에서 주민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 사진=보성군 제공 |
IT 장비를 활용한 돌봄도 이어집니다.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장비 1,727대를 설치 보급해 신속한 신고 체계를 유지합니다. 2021년부터 추진한 AI 돌봄로봇은 지난해 전라남도 정보통신과학기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50대를 추가 보급해 모두 90대로 어르신들의 안전지대를 넓히고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합니다.
↑ 어르신 정서 안심 케어 로봇인 AI 돌봄 로봇 / 사진=보성군 제공 |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 입식 테이블 설치를 희망하는 경로당에 4세트(탁자 1, 의자 4)를 지원하고 등록경로당 450여 개소에 대해 화재보험과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일괄 가입 보장합니다.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K-디저트 체험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경로당에서 운영하며, 2024년에도 어르신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힙니다.
△ 더 큰 꿈 함께 펼치는 여성·다문화·청소년 복지
35세~65세 이하 경력 단절 여성에게 '경력 이음 바우처' 50만 원을 지원하고 취·창업교육 및 일자리 상담을 통해 연간 10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다문화 문화축제'를 개최해 다문화가족들이 지역민과 한데 어울려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이웃과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 2023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모습 / 사진=보성군 제공 |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청소년문화축제'도 신설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통해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을 확대 지원할 계획입니다.
↑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서울 강북구 자매결연 청소년 교류캠프 진행 / 사진=보성군 제공 |
△ 내 아이처럼 함께 키우는 아동 복지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확대 지원합니다.
기존에는 가구의 소득수준 별로 차등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2자녀 이상 가구는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하고 0~1세 아동을 양육하는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중위소득 150% 이하)는 이용요금의 10%만 부담하면 됩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어린이집 미이용 영아 0~1세 부모에게 지급되던 '부모 급여'는 올해부터 0세는 70만 원에서 100만 원, 1세는 35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 지급됩니다.
↑ 보성군-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보성사랑 아이사랑' 협약 체결 / 사진=보성군 제공 |
아동 돌봄 체계도 변화합니다.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은 126가구 176명에 대해 36종의 영역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맞춤형 통합서비스'로 공예 교실, 요리 교실, 가족 힐링캠프, 직업 체험 나들이, 행복한 문화 나들이 등을 지원합니다.
2017년부터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12개소에 매년 1천8백만 원(개소당 1,500천 원)의 교재교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통학 차량 안전 도우미 인건비 지원을 통해 돌봄 환경 개선에 나섭니다.
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8천 원에서 9천 원으로 인상해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고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 준비도 보살피니다. 자립 준비 청년에게 5년간 지급되는 자립 수당도 월 40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 민선8기 어린이집 1일교사로 방문한 김철우 군수 / 사진=보성군 제공 |
△ 체감도 높인 든든한 장애인 복지
올해 143명의 장애인이 일자리 사업에서 소득 활동과 사회적응 훈련을 받게 되고, 장애인 연금은 작년 대비 기초급여가 3.3%(323,180원→333,850원) 인상 지급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요자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인 'WE ♡ 수리수리 보성365' 사업을 추진해 자립생활 기반을 강화합니다.
↑ 수요자중심 장애인지원사업 we love 수리수리 보성365 발대식 및 사업설명회 / 사진=보성군 제공 |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무장애 이동식 경사로 설치와 장애인 전동 보조기기 보험료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합니다.
△ 참전유공자 유족 수당 신설 등 보훈 문화 확산
의향 보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올해부터 '참전유공자 유족 수당' 월 8만 원을 처음으로 지급하며 '보훈명예수당', '참전명예수당'을 각각 월 5만 원에서 8만 원,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인상합니다.
'제69회 현충일 추념 행사'는 전라남도 주관으로 추진해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소외이웃 찾아가는 민관 협동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운영
민관 협동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가 현장 중심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펼칩니다.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는 13대 19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활불편개선 가구에는 최대 150만 원 지원, 저소득 위기가구에는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생활안정지원금 최대 70만 원을 지원하며 일상생활 문제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 '2023 우리들의 행복한 한가위 대잔치' 개최 모습 / 사진=보성군 제공 |
△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인상, 소득재산 기준 완화로 위기 상황 대처
올해부터 1인 가구의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이 약 14% 인상됩니다. 기존 1인 가구 소득재산 기준은 소득 1,558,419원 이하, 금융재산 8,077,000원 이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소득 1,671,334원 이하, 금융재산 8,228,000원 이하로 기준이 완화돼 많은 위기가구가 혜택을 누리게 됐습니다.
긴급복지지원은 사망·실직·질병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위기 상황에 맞춰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주지원으로 생계, 의료, 주거, 복지시설 이용이 있으며 부가 지원으로 교육, 연료비, 해산·장제·전기요금 지원이 있습니다. 그 밖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기관 단체 연계 등 9종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민관 사회복지종사자 복지공감 페스티벌에서 '다함께 희망복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 사진=보성군 제공 |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