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의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서경찰서에서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사건을 넘겨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일선 경찰서가 담당하기 어려운 대형 경제·금융 사건 수사를 전담하는 조직입니다.
앞서 수서경찰서는 최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 또는 배임수재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해 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6일~12일 캐나다
호화 이사회 일정이 회장 선임 절차를 앞두고 CEO 후보추천위원회에 들어가는 사외이사들을 상대로 로비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