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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4억 원대 고급 외제차에 행인이 걸터앉아 차체에 흠집을 냈다며 하소연하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연을 전한 차주 A씨는 "한 노인이 주차된 페라리 위에 앉더니 시장바구니를 올려놓았다"면서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페라리 458 이탈리아'로 추정되는 차량 보닛에 지나가던 노인이 몸을 기대고 앉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노인은 손에 들고 있던 천 바구니를 차 위에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A씨는 "아끼는 차량 위에 할머니가 앉아 있는 걸 보고 표정 관리가 되지 않았다"면서 "딸이 옆에 있어서 '비켜주세요' 라고만 말했다"고 적었습니다.
이후 A씨는 카본에 흠집이 생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블랙박스를 보니 가관이었다"며 "바구니에서 물건을 꺼내 보닛 위에 펼쳐두거나, 범퍼와 보닛 위에 계속 앉았다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슈퍼카라는 사실을 떠나서 남의 차에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차 가격을 떠나서 누군가의 소중한 재산을 함부로 다루면 안 된다", "나이랑 상관없이 하면 안 되는 행동이다", "나였으면 눈 뒤집혔다"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