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서 어린이집 원아들 용돈 모아 따뜻한 성금 전달

성금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

↑ 화전동 행정복지센터에 어린이집 원아들 성금 전달 / 사진=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 어린이집 원아들이 소중한 용돈을 모아 화전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예원어린이집 원아들은 이웃돕기 성금 17만 630원을 모아 지난 8일 화전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습니다.

기탁된 성금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전광희 예원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교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옥님 화전동장은 "전달받은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환전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어제(11일) 익명의 기부자가 60만 원 상당의 쌀 250kg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익명의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마음을 전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