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이선균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모습. / 사진=연합뉴스 |
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인들은 오늘(12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 사건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문화예술인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오늘 오전 11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합니다.
이선균과 영화 '기생충'에서 호흡을 맞춘 봉준호 감독, '리바운드' 등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이선균 사건 관련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보도 윤리에 어긋난 기사 삭제,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연대회의는 이선균 사건의 실체 파악을 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영화·문화계 종사자 단체 약 30곳이 참여했습니다. 참여한 단체로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등이 있습니다.
연대회의는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러한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해 10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다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원 정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