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7일)
정치인 살해를 위한 테러가 갑진년 새해 대한민국에서 벌어졌습니다.
수사 과정을 보면 이전의 테러와는 차원이 다른 직접적 살인을 목적으로 치밀하게 준비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립과 갈등, 증오의 인식이 정치권을 넘어, 일상적인 사회로까지 번져 있다는 점에서 충격입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엄청난 위기이기도 합니다.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고 제거의 대상으로 부추기는 정치권의 책임이 크고, 마치 대리전을 치르듯 통합의 공론의 장을 만들지 못하는 언론의 책임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역사와 미래를 위한 거창한 구호에 앞서, 당면한 정치 사회적 혐오, 증오의 토대를 없애는 노력이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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