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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이재명 습격 피의자…"죽이려 했다" 진술

박상호 기자l기사입력 2024-01-02 19:00 l 최종수정 2024-01-02 19:05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표를 급습한 60대 남성은 이 대표를 죽이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어느 당 소속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특별수사본부를 꾸린 부산경찰청은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란색 마스크에 안경을 쓴 남성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급습한 60대 김 모 씨입니다.

김 씨는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1차 조사를 마치고 수사본부가 꾸려진 부산경찰청으로 압송됐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이재명 대표 왜 공격했습니까?) ……. (범행은 언제부터 계획하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

김 씨는 체포 당시에도 인적사항 등을 묻는 경찰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는데, 본격 조사가 시작되자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범행 당시에는 길이 18cm짜리 흉기를 미리 상의 재킷 주머니에 숨기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손제한 / 부산경찰청 수사본부장
- "(흉기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살인미수입니다.

경찰은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특정 정당 소속의 당원인지, 배후가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부산경찰청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와 별개로 부산지검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특별수사팀을 꾸린 상태입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안동균 기자, 강준혁 VJ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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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울산취재본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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