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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동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
고객들로부터 투자수익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대형 증권사의 프라이빗 뱅커, PB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지난 26일 A 씨를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고객들을 상대로 "직원용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겠다"고 유인한 뒤 수년에 걸쳐 이자를 지급했다가 돌연 중단
경찰은 A 씨가 지난 10년 동안 빼돌린 금액만 300억 원 상당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한 해당 금액의 일부가 자녀의 유학비 등 사적 용도로 사용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증권사는 A 씨를 금감원에 신고하고 해고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백길종 기자 100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