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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천안함 함미 인양은 오늘(15일) 오전 9시 시작됩니다.
인양팀은 긴장 속에 막바지 점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천안함 함미 인양 작업이 오늘(15일) 오전 9시 시작됩니다.
인양 뒤 함체에 남은 물을 빼고 실종자를 수색하는데 모두 합쳐 11시간 정도 걸린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인양에 앞서 8시 44분에는 실종자 44명에 대한 위령제가 열립니다.
4월 15일인 날짜에 맞춰 15초 동안 기적을 울릴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14일) 야간작업에선 마지막 세 번째 쇠사슬이 함미에 연결됐습니다.
인양팀은 함미 윗부분을 물 밖으로 올린 채 저녁 8시부터 연결을 시도했고 정조 시간인 9시 30분쯤 쇠사슬 연결에 성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절단면도 일부 노출됐지만,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그물에 가려 전체가 보이진 않았습니다.
장비를 최종점검하고 있는 인양팀은 빠른 물살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함미 인양업체 관계자
- "조류가 지금 세기 때문에, 사리 때가 가까워가지고 준비작업하고 있습니다. 100% 장담은 못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함미를 물 밖으로 끌어낼 수 있을지 군과 인양팀은 긴장 속에 인양 과정을 최종 점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백령도)
- "이제 제 뒤로 보이는 2천 톤급 크레인이 함미를 물 밖으로 끌어올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백령도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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