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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일상생활에서 만 나이를 사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년에는 만 나이를 사용하는 국민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법제처는 밝혔습니다.
오늘(28일) 법제처는 지난 6월 말부터 시행된 '만 나이 통일법'을 주제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10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총 14일간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2만 2226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88.5%는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만 나이를 사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만 나이를 사용하기 어려웠던 이유로 '상대방이 사용하지 않아 조심스러워서'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중 95.8%였습니다. 만 나이 통일법 시행 후 일상에서 만 나이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73.9%였습니다.
만 나이 사용을 부정
이완규 법제처장은 "오랫동안 이어져 온 사회적 관행이 '만 나이 통일법' 시행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과도기의 혼선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만 나이' 사용의 긍정적인 면을 계속 국민에게 잘 알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