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원 정도 지역경제 창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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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13개국 3천여 명의 외국인이 참석하는 '2024년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행사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상관광단 이번 부산 유치는 2016년 중국 웨이나 포상관광단(2천 명) 이후 단일 건 대형 포상관광단 행사로는 처음입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7월 유치 정보를 입수해 개최 결정 최우선 요인인 행사장을 부산 마이스 얼라이언스(지역호텔, 유니크베뉴 등)와 긴밀히 협력해 마련하고, 유치제안서를 선제적으로 제출했습니다.
'2024년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은 내년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1~3홀(8천 평)에서 열립니다.
아태지역 직원 3천 명이 13개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 중 참가자 3천 명이 부산의 주요 관광지 방문과 숙박, 쇼핑, 식사 등을 병행해 지역 관광마이스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약 100억 원 정도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성과는 부산시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전략적으로 포상관광단 유치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입니다.
엔데믹에 따른 일상회복 속도가 국가별로 달랐던 만큼 부산시는 복수의 국가에서 참가하는 국제회의는 유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우선적으로 단일국가에서 유치할 수 있는 포상관광 유치에 더 많은 비중을 뒀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4년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유치를 계기로 마이스 행사 개최하기 좋은 도시 부산, 글로벌 관광마이스 도시 부산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더욱 더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안진우기자 tgar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