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의병기념관’ 내포 홍예공원에 건립 추진

홍예공원 보훈지구 충남보훈관 주변 후보지

↑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보훈지구 충남보훈관/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일원에 지역 의병항쟁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계승·발전시킬 ‘충남의병기념관’건립을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도는 충남의병기념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맡겨 건립 여건 조사·분석을 실시했고, 용역사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보훈지구 충남보훈관 주변을 새로운 후보지로 내놨습니다.

임진왜란부터 한말의병까지 충남의병의 성격과 활동으로 볼 때, 충남의병기념관 건립지는 충남의 중심인 내포신도시가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입니다.

또 충남의병기념관 건립을 독립운동가 거리 조성, 충남보훈관 리모델링 사업과 병행하면, 홍예공원은 충남보훈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감안됐습니다.

기념관이 들어서면 인지도가 낮은 충남보훈관 활성화는 물론 명품화 사업을 추진 중인 홍예공원이 널리 알려지는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충남의병기념관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267억 원을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4700㎡ 규모로 건립될 계획입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