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유학생'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지역 기업은 베트남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대학과 지자체는 학생과 인구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최근 베트남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빈푹성과 호찌민 지방정부와 K-유학생 사업 업무협약을 맺기 위해서입니다.
김 지사가 이끈 충북 대표단은 두 지방정부와 현지 대학 관계자를 만나 K-유학생을 알리고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베트남 유학생이 충북 지역 대학에 오면 도가 일자리와 숙소를 제공하고 스스로 학비까지 마련할 수 있게 도움을 주게 됩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충북지사
- "카페, 쉐프, 호텔이라든지 이런 등의 체험실업을 통해서 학비를 벌고 동시에 여기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과…. "
충청북도는 첫 공략 대상으로 선정한 베트남 두 지방정부를 시작으로 K-유학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업무협약을 통해 석·박사급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만큼 지역 기업들은 우수한 해외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 지자체와 대학도 인구와 학생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충청북도의 K-유학생 유치가 이르면 내년 새 학기부터 본격화할 전망인 가운데 베트남 정부도 유학생 이탈 방지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