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시장 상점 자물쇠를 절단하고 침입해 상인들이 새벽에 경매 받은 농산물을 훔쳐 팔아온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최근까지 200여 차례에 걸쳐 2억 3천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친 49살 황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황 씨는 피해자들이 농산물을 경매 받고 퇴근한 낮 시간대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오토바이 배달원을 가장해 주변의 의심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오토바이에 옮겨싣기 좋은 고추나 생강 등 비싸고 부피가 작은 농산물을 훔쳐 다른 시장에 자신이 생산한 물건인 것처럼 속여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석 / holapapa@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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