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명소인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연말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강서영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강추위에도 이곳에는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신나는 음악에 따라 밝은 표정으로 연말을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주제는 '겨울 축제 공간'인데요.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진 은반을 24개의 집 모양 천막이 둘러싸면서 지난해보다 아늑한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이곳은 서울빛초롱축제와 연계된 조형물 전시와 행사가 열리는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조금 전 열린 개장식에서는 화려한 라이트 쇼가 펼쳐지면서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채연 / 경기 남양주시
- "개장식도 보고 너무 재밌어서 추위를 잊었어요. (스케이트) 좀 무서운데 재밌을 것 같아요."
이번에 열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1일까지 운영되는데요.
이용요금은 2004년 처음 개장했을 때와 같은 천 원이고, 안전모와 무릎보호대 등은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엔 저녁 11시까집니다.
다만 초미세먼지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운영이 중단되니 방문 전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