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이후 건강한 일상을 가장 소중한 삶의 목표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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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2023년이 열흘 남짓 남은 가운데 성인 10명 중 4명은 올해 건강한 일상을 보내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시사 폴(Poll) 서비스 '네이트Q'는 최근 성인남녀 3672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를 돌아보며, 가장 후회되는 것은?'을 묻는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39%가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 등 건강한 일상을 보내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답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전체 응답자 중 35%는 '올 한 해 저축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12%), '여행, 독서, 영화 보기 등 취미 생활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8%)가 뒤를 이었습니다.
20대 응답자의 경우 올 한해 '저축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건강한 일상을 보내지 못한 것'과 함께 가장 많이 후회스럽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20대 남성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7%가 '돈을 많이 모으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 전하며 경제적 자립과 자유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습니다.
댓글 중에서는 '올 한해도 미생처럼 또 일 년을 지낸 것이 제일 후회스럽다', '회사 그만두고 나니 너무 행복해 후회 1도 없다' 등 소회를 밝힌 글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더불어 '사소한 것에 행복함을 느끼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와이프가 아프고 나니 간단한 산책이나 커피 한 잔의 여유도 더 행복하게 받아들여야 하는데', '욕심 안 부리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건강하고 무탈하게 사는 게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무엇보다 지난 수년간 힘들었던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평범하지만 건강한 일상을 가장 소중한 삶의 목표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