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대교에서 대형 화물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한 식당에서는 불이나 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현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속도로 한가운데, 대형 화물차가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막힌 차선을 피해 차들은 줄지어 서행합니다.
어젯밤(18일) 9시 40분쯤, 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대교에서 화물차가 앞서가던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 인터뷰(☎) : 경남소방재난본부 관계자
- "3중 추돌이었고요. 승용차 하고 트레일러, 트레일러 이렇게 사고가 나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오후 5시쯤에는 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 터널 구간을 달리던 화물차 엔진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화재로 약 6km 구간에 걸쳐 30여 분간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안으로 불길이 새빨갛게 타오르고, 위로는 잿빛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9시쯤 강원 평창군의 한 식당 건물에서 불이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 인터뷰(☎) : 평창소방서 관계자
- "목조 건물이라서. 초진은 빨리 잡았는데 하나하나 해체하는 것도 있었고요. 장작도 많이 쌓여 있었고…."
이 불로 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현지호입니다. [hyun.jiho@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경남소방재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