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영향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인하
↑ 인천국제공항 / 사진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내년 1월 적용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하향 조정될 전망입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적용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대한항공 기준 편도 2만 1,000원에서 16만 1,000원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이번 달에 2만 5,000원에서 19만 400원이 적용된 것과 비교하면 15% 가량 낮아지는 셈입니다.
이는 유류할증료 책정 기준이 되는 '거리 비례제' 적용 구간이 기존 12단계에서 10단계로 두 단계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항공사들은 국토교통부 거리 비례제에 따라 내부적으로 조정을 거쳐 유류할증료를 책정합니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L)당 평균 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눠 부과됩니다.
내년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11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값은 갤런당 246.60
국내선 유류할증료 또한 이번 달보다 2,200원 내린 1만 1,000원이 적용됩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마다 차이가 나지만,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들이 모두 같은 요금을 적용 받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