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보낼 수 있도록 지원"
↑ 가정에 설치 중인 스마트 플러그 / 사진=고양시 제공 |
경기 고양시가 1인 가구와 무연고 사망 증가에 대응하고 고독사를 막기위해 스마트 돌봄 사업을 확대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고양시는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28.3%를 차지하고, 무연고 사망자는 87명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취약계층의 집에 설치해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과 집안 조도를 분석해 위기 상황을 알려주는 '스마트 플러그'를 지급을 확대합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스마트 플러그는 올해 15개 동 152가구에 지원됐는데, 내년에도 예산을 확보해 추가 지원합니다.
스마트 플러그의 조도, 전기사용량 분석에 따라 위험신호가 확인되면 담당 공무원이 전화로 대상 가구 상태를 확인합니다.
고양시는 또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가정에 설치되는 응급안전장비를 올해 305대
응급안전장비는 화재나 출입, 활동 등을 감지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를 호출하는 장비입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취약계층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관리에 세심하게 신경쓰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펴 다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