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길에 누웠다가 순찰차 부순 20대…알고 보니 현직경찰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
징계위원회 개최 예정

↑ 상당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청주 상당경찰서는 오늘(18일) 술에 취해 길바닥에 누워있다가 출동한 순찰차에 주먹질한 혐의(공용물건손상)로 충북경찰청 소속인 A(27)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앞서 A 경장은 지난 13일 오후 10시 반쯤 서문동 청주대교사거리 인근 인도에서 술에 취해 누웠습니다. 그러다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그를 일으켜 세워 귀가한 뒤 지구대로 복귀하려 하자 A 경장은 순찰차의 조수석 창문을 주먹으로 부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경장이 송치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