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 같은 한랭질환도 걱정입니다.
이번 달 벌써 48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연말까지 강추위가 계속되는 만큼 외출을 자제하시고 보온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 소속 사회복지사들이 혹한 속에 순찰을 돕니다.
- "침낭 갖다드릴까요? 아프신 데는 없으세요? 어젯밤에는 안 추우셨어요? 너무 추웠는데."
서울역 주변엔 고령에다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을 겪고 있는 노숙인들이 특히 많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주말 한파특보가 내려지면서 서울시는 한랭질환을 겪는 노숙인이 없도록 24시간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진산 / 서울시 자활지원과 주무관
- "노숙인종합지원센터나 시설에서 평상시 겨울철에도 주간, 야간, 심야 이렇게 해서 거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파특보가 진행된 만큼…."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이번 달 한랭질환자는 48명입니다.
지난 16일 하루만 6명으로 이번 달 들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한랭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저체온증입니다.
중심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인데, 오한과 함께 말이 어눌해지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저체온증이 나타나면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합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k.co.kr ]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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