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태원참사 유가족 만나 "특별법 처리 위해 좀 더 노력"

"유가족에 비할 수 없으나 특별법 제정에 많은 노력 기울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5일) 오후 국회 앞 이태원참사특별법제정 촉구 농성장에서 이정민 시민대책위원회 운영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유가족들을 만나 "이번 임시회 안에 특별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5일) 오후 국회 앞 천막 단식농성장을 찾아 "유가족들에 비할 수 없겠으나 민주당이 특별법 제정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처리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이 대표는 "진인사대천명이 아니라 진인사대여당이다"라며 "여러분이 노력한 만큼의 반응이 있지 않겠느냐"고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 "사정이 허락한다면 일방 처리라도 해야 하는데 이런 사안은 그렇게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 쉽지 않다"며 "여야가 최대한의 협의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