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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무면허로 차를 훔쳐 운전하다 순찰차와 추격전을 벌이고 경찰관을 다치게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10대 A군 등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군은 어제(14일) 의정부시 한 주차장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지인의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날 오후 7시 55분쯤 차가 없어졌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 등이 도난 신고된 차량을 몰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A군은 경찰의 정차 요구에도 불응하고 과속과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무시하며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도주하는 차량을 순찰차로 들이받아 정지시켰으나
이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다쳤으며 순찰차도 파손됐습니다.
A군은 예비키를 이용해 지인의 차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