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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북극곰축제/사진=연합뉴스 |
오늘(14일)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 축제는 전시행사, 전야행사, 축하공연, 이색스포츠 대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사흘간 진행됩니다.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해운대구가 후원하는 해운대 북극곰축제는 매년 차가운 겨울 바다에 입수해 한해의 건강을 다지는 겨울 축제입니다.
오늘은 해운대 북극곰 캐릭터 전시, 기념 촬영 구역 등으로 겨울 축제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내일(15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전야 행사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행사와 음악회 등이 펼쳐집니다.
본 행사인 모레(16일)에는 오후 1시부터 동호인 단위의 단체수영 행사인 '1㎞ 동행 수영'을 시작으로 북극곰 탈 쓰고 달리기, 이색 스포츠 대결 등이 이어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그간 코로나19와 기상악화 등으로 하지 못했던 겨울바다 입수식이 3년 만에 정상 개최됩니다.
가수 공연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뒤 준비운동과 함께 인간 북극곰들의 입수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 알차게 기획된 이번 해운대 북극곰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