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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전경 / 사진 = 연합뉴스 |
현 정부 들어 교체된 공공기관장 10명 중 8명가량은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 정부에서 취임해 현재도 임기를 유지하고 있는 공공기관장은 전체 기관장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정부 지정 공공기관 347곳의 기관장 및 상임감사들의 임기 시작일과 변경일을 전수 분석한 결과를 오늘(13일) 발표했습니다.
기관장이 공석인 20곳과 기관장이 없는 1곳을 제외한 326곳의 기관장 가운데 현 정부 출범 이후 교체된 기관장은 138명(42.3%)입니다.
이 가운데 85.5%인 118명은 임기가 끝나기 전에 교체됐습니다. 임기를 채우고 교체된 기관장은 20명입니다.
소관 부처별로 기관장이 임기 만료 전 교체된 기관 수를 살펴보면 ▲ 교육부 산하 22곳 중 12곳 ▲ 국토교통부 산하 28곳 중 11곳 ▲ 보건복지부 산하 28곳 중 10곳 ▲ 국무조정실 산하 25곳 중 10곳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1곳 중 8곳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43곳 중 8곳 ▲ 환
전 정부에서 취임해 현재 임기를 유지하고 있는 기관장은 전체의 57.7%에 해당하는 188명입니다.
이들 중 이달 기준으로 임기가 1년 이내로 남은 기관장은 149명, 1년 넘게 남은 기관장은 39명입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