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동국대학교 인근에서 나체로 거리를 돌아다닌 30대 남성이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1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9일 대학 입학 논술고사가 열린 주말 수험생과 학부모가 몰려 있던 동국대 앞에서 나체로 활보하다 현행범으로 체
당시 경찰은 A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닌 점으로 미뤄 보았을 때 마약을 했을 가능성이 있어 마약류 간이 시약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