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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북부지검 / 사진 = 연합뉴스 |
검찰이 DNA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수사를 통해 14년 전 미제 강간 사건의 진범을 찾아냈습니다.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구미옥)는 DNA 분석을 통해 지난 2009년 10월 발생한 장기 미제 강간 사건의 진범인 50대 남성 A 씨를 찾아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주거침입강간등) 혐의로 지난 6일 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검찰은 A 씨의 DNA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보관 중이던 장기 미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 후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지난 2009년 10월에도 중랑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A 씨는 검찰 조사 단계에서 범행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검찰은 “DNA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성범죄 등 강력범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심동욱 기자 shim.dongwoo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