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협박당해 돈을 뜯겼다"며 후배 야구 선수 A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오늘(7일) 경찰에 따르면 김하성은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습니다.
김하성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 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A 씨로부터 합의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가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낸 뒤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했다는 게 김하성 측 주장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6일)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며 "절차에 따라 나머지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하성은 2020년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으며, 올해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