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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소아·청소년 치료 위해 10억 원 기부…"아빠 돼보니, 가슴 아파"

이동훈 기자l기사입력 2023-12-05 11:17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박진영이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치료비 지원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밝혔습니다.

박진영의 사재로 마련된 이번 기금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 원씩 전달돼 소아·청소년 치료비로 쓰일 예정입니다.

박진영은 지난해에도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각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기탁했습니다. 지난 2년간 총 20억 원을 기부한 셈입니다.

어제 서울 JYP 본사에서 열린 기부 감사패 전달식에서 박진영은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돼보니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습니다.

박진영은 지난해 고액 후원자 모임인 월드비전 '밥피어스 아너 클럽'(Bob Pierce Honor Club) 회원으로 위촉되기도 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 그룹사 차원의 2020~2023년 기부액은 26억 7천만 원, 지원 아동 수는 1523명입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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