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는 "최 전 의원은 '암컷들이 설치는 정부'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여전히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며 "여성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사태를 초래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특정인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일반 여성들의 자존감에도 심각한 상처를 주는 발언이나 다름없다"며 "인간에 대한 혐오적 표현이자 시대착오적 언어적 폭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허명 /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 "국회의원 및 전 당직자들이 여성 비하를 방지하기 위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진정서를 제출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오늘을 계기로 정치를 하는 모든 분들은 언어가 순화되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
영상취재: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