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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 블루수소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 체결 모습/사진=충남도 제공 |
충남 보령에 건립 추진 중인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산기지에 글로벌 기업과 국제기구가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참석 등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현지시간 2일 두바이 엑스포 시티 블루존 한국홍보관에서 로저 마르텔라 미국 GE 베르노바 부사장, 도미니크 루즈 프랑스 에어리퀴드 부사장, 권형균 SK E&S 부사장 등과 청정 블루수소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 건립 관련, 각 기관·기업 간 협력을 약속하기 위해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행정 지원과 인허가를 협력하고, GE와 에어 리퀴드사는 수소발전 기술과 자금 조달, 주기기 공급 등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중부발전과 SK E&S는 플랜트 건립과 수소 생산·유통·활용 인프라 구축 전반에 대한 투자 와 운영을 맡게 됩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협약을 대한민국 중앙과 지방정부가 보증한다는 의미가 있다. 협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는 SK E&S와 중부발전이 2026년 말까지 5조 원을 투자해 보령발전본부 북부회처리장 62만 여㎡의 부지에 건립하는 사업으로, 플랜트에서 연간 25만 톤의 수소를 생산, 20만 톤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에 투입하고, 5만 톤은 액화 후 자동차 충전용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