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명동역 시범운영 / 사진 = 연합뉴스 |
외국인 관광객과 지하철역 직원이 얼굴을 마주 보고 자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서울교통공사가 오늘(4일) 밝혔습니다.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은 투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사이에 두고 외국인과 역 직원이 자국어로 대화하는 방식입니다.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이용자는 시스템 시작 화면에서 사용언어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터치스크린과 유·무선 마이크를 활용해 외국인의 이용 편의와 역 직원의 현장 응대성을 높였습니다.
지하철 노선도 기반의 경로 검색과 물품 보관함(T-라커)·유인보관소(T-러기지) 현황 정보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을 장착한 투명 디스플레이는 외국인 수송이 가장 많은 명동역 고객안전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 모바일기기와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편의성과 활용성을 더 높여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