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진 사퇴 의사를 전했다고 밝힌 겁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을 향한 탄핵 공세가 계속되자 방통위 업무 공백 등의 사태를 우려해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열린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과 손준성, 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을 보고했으며 오늘(1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과반수인 150명의 찬성으로 의결됩니다.
여당이 표결에 불참하더라도 168석의 민주당이 단독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 위원장의 사의 표명 소식이 전해지자 야당에선 곧바로 비판이 나왔습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탄핵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으며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사표를 재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위원장뿐만 아니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남아 있기 때문에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면서 '본회의 불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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